익산시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4일 전북에너지서비스와 업무협약을 갖고 친환경 수소 생태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과제로 수소충전소 확충 등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한 친환경 수소생태계 구축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에 따라 산하기관을 포함해 관용차량과 관내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수소생태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인·허가 간소화, 규제 개선 등 수소 인프라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액화수소충전소 설치와 동시에 충전소 부지 확보 등 충전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소에너지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나가며 관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대표이사는 “수소정책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현안이 됐다. 앞으로 익산시와 전북에너지서비스가 수소산업 활성화라는 공동과제를 수행해나감으로써 민·관이 협력하여 익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합해져 수소정책을 활성화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수소도시 익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6월 제2산업단지 내에 전북도 공공기관 제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앞으로 2023년까지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소버스충전소를 설치하고 승용차와 버스 전환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익산=이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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