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29회 흥부제 행사의 일환인 흥부대박길 걷기를 흥부제전위원회 주최로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흥부대박길 걷기는 당초 지난 10월 흥부제 기간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방역당국의 10월중 지역축제 및 행사관련 자제 요청에 따라 11월 개최로 변경했다.

흥부대박길은 흥부 출생지인 인월면과 발복지인 아영면을 연결하는 길로 총거리 14km 중 고난의 길, 희망의 길, 고진감래길 등 3개 구간으로 조성돼있으며, 이번 행사의 시작점인 인월 성산마을부터 자래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5.75km 정도를 코스로 정했다.

방식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되며, 방법은 워크온앱을 설치해 흥부대박길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흥부대박길 시작점과 종점 인증샷 및 개인SNS에 후기를 올리고 캡쳐한 사진을 워크온 게시판에 올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남원예촌 숙박권, 옻칠목기세트, 남원 농산물세트, 화인당 한복촬영권 등 남원을 대표하는 대박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동식 흥부제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흥부대박길 걷기행사에 참석, 우애와 나눔, 보은을 상징하는 흥부정신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