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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 김애란 작가 초청 특강 |
| 우석대, 김애란 작가 초청 특강 |
| 기사입력 2021-11-03 오후 5:01:00 | 최종수정 2021-11-03 1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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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도서관이 김애란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 작가는 ‘소설, 삶을 담는 그릇: 단편 속 인물들이 머문 공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재학생 및 지역주민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애란 작가는“사람이 너무 힘들면 소리로 표현을 한다고 하는데, 가끔은 소리를 말로 바꾸는 과정과 소리를 언어화시키는 과정에서 시련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그때는 이야기가 아니면 잘 전달될 수 없는 진실과 만나게 해 주는 게 소설이 해주는 좋은 일 중 하나같다”라고 했다.
또한 “‘자신만의 책 지도’를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말을 하면서도 상투적인 말을 사용하진 않는지 살펴보고‘말을 대접해야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더불어 김 작가는 좋은 책을 고르는 법에 대해 “고전이 아니어도 좋은 책은 ‘다음 독서를 유발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좋아하는 책을 딱 하나 말하긴 어렵지만,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다”라고 했다.
한편 김애란 작가는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김애란 작가는 2005년 대산창작기금과 같은 해 최연소로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칼자국’으로 제9회 이효석문학상을, ‘침묵의 미래’는 2013년 이상문학상 대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요작품으로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서울, 어느 날 소설이 되다’, ‘두근두근 내 인생’, ‘비행운’ 등이 있다.
/장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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