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한복문화주간 운영

남원시는 15일부터 21일가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2021 남원 한복문화 가을주간을 운영한다.

남원시의‘한복문화주간’은 일상에서 한복입는 문화확산을 위한 다양한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로 봄 주간과 가을 주간 등 두차례 개최 하며, 이번 가을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남원시·남원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우선 행사로 예루원 마당에서 펼쳐지는‘한복시청회’는 한복과 예술분야를 접목한 문화공연으로 재즈, 사물놀이, 성악,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한복의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남원지역 숨은 예술인들과 함께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것으로, 서도역 인근 마을 재주꾼들이 모여 만든 시골밴드인 ‘사매밴드’와 젊은 청년예술인들의 모임 ‘연희단 청연’은 지역의 핫한 공연과 화려한 한복을 입은 남원국악고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협연은 아름다운 선율과 오색 빛깔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관서당을 배경으로 “시집가는 날” 마당극은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했던 잔치와 신랑신부의 아름다움에 한층 빛을 더한 우리의 전통혼례복가 진행, 한복이 일상복이던 시절의 혼례복은 분홍빛 추억과 설레임을 안겨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품격있는 한복이 기획되어 있는 ‘화인당’은 고풍스러운 전통한옥내 한복체험, 포토존, 한복 관련 소품 전시 등 다양한 시설로, 아름다운 한복과 장식구 그리고 격조 높은 조선 여인과 선비들의 복식을 체험하고, 광한루원 곳곳의 정취를 느끼면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으며, 한복착용자는 광한루원 무료입장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되며 남원와락과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양인환 관광과장은 “한복문화 가을주간은 한복의 가치에 지역의 문화예술과 접목한 새로운 한복문화로 일상에서 한복을 즐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