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29일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와 공동 개최한 제5회 전북여성 미래포럼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젠더 거버넌스 타지역 모범사례를 통해 센터의 역할을 찾고, 전북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먼저 안태윤 선임연구위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발제를 맡아 경기도 젠더 거버넌스의 구축 배경과 과정, 그 운영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경기지역 젠더 거버넌스 모범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국주영은 위원장(전라북도 행정자치위원회), 이수인 소장(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조선희 성평등전주 소장(전주시 사회혁신센터), 김성숙 위원(전북젠더거버넌스 준비위원) 등이 참여해 전라북도 젠더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 마련과 여성단체 주체들의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젠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는 경기도 젠더 거버넌스의 체계적인 구축 사례와 전주 지역 젠더이슈 해결사례 시사점을 분석, 적용하는 노력이 요구됨을 피력하며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타 지역의 젠더 거버넌스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지역 여건이 고려된 지역맞춤형 젠더 거버넌스 모델이 구축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