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의료인들이 저소득층의 치료비 부담 완화에 일조하고 나섰다.

익산시의사회·이웃사랑의사회는 28일 원광대학교병원에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원광대병원 비영리 기관인 원누리 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기부했다.

이들의 의료비 기부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섭 이웃사랑의사회 지회장은 “가정이 어려운 희귀난치성 아동들의 의료비에 작은 보탬이 되어 건강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권하 병원장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신 익산시의사회·이웃사랑의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료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희귀병 환자들에게 희망의 촛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