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9-03 오후 5:32:00 | 최종수정 2021-09-03 17:32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가 최근 남원시 시민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기문’가야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대한 입장을 3일 밝혔다.
입장문은 양해석 자치행정위원장은 2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하였으며, 남원시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기문’용어의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장했다.
이는‘기문’ 사용의 적정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가 제시되지 않고 시민들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이유다.
또한 시민사회에서 ‘기문’용어 문제를 제기한 지 한달이 지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자체까지 문제삼는 상황에서 시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논란을 건설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시가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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