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9월 한 달 동안 도서관 12곳에서 도서 전시, 작가 특강,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연체자 해방의 날’을 운영해 9월 한 달 동안 연체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대출정지를 해제함으로써 연체도서 반납을 장려하고 도서 대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삼천·효자·쪽구름도서관에서는 도서 전시가 진행된다. 취미, 건강한 식단,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이 운영된다.

또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연계해 작가 특강과 인문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그림책 한 권의 힘(이현아)-전주시립도서관 ‘꽃심’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 설계(서상덕)-서신도서관 △심야산책(冊), 내 인생의 작가(김나연)-건지도서관 △내 책 내고 스스로 작가 되기(황보윤)-효자도서관 △떠남의 미학, 여행 문학의 세계(김완준)-효자도서관 △일본문학으로 말을 걸다(신현선)-아중도서관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일상이 문학이다(하미숙)-아중도서관 △즐거운 책 육아 놀이 비법(우기윤)-평화도서관 등이 준비됐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로 △오늘의 시, 내일의 문장-아중도서관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아중도서관 △내 손으로 그리는 동화 일러스트(배혜림)-완산도서관 △나만의 책 만들기(강영규)-완산도서관 △동극 우리는 지구환경 지킴이(동화나래연구소)-건지도서관 등도 기획됐다.

프로그램 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가능하다.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비대면,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