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교사역량 강화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학생들의 과목선택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 대상으로 진로 선택 교과 및 교양 교과목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대 교육연수원, 전북대 산학협력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연수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과정별 2일의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7월 27~28일은 전북대 산학협력지원단에서 창의경영, 지식재산일반 과목의 교사 연수를 운영했으며, 8월 4~5일은 심화국어, 영미문학읽기, 9~10일은 심리학, 교육학을 전주대 교육연수원에서 비숙박 형태로 실시한다. 개설 과목당 참가 인원은 20명 이내고, 심리학 과목은 두개 반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교사 전문성 강화 연수 지원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교사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교사 연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 내 교원연수기관들이 교사들의 재교육 기관으로 참여해 고교학점제 대비 다양한 분야의 교사 연수가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