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재단 내 성평등 위원회를 구성, 첫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평등 위원회는 총 7명으로 성평등 관련 전문가 및 활동가 외부 5명, 문화 및 관광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재단 내부 분야별 2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재단에서 운영한 최근 3년 간의 각종 위원회와 사업에 참여한 심사위원의 성비와 연령대 분석을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문화예술인의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재단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러 기관과 함께 성평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성평등 문화확산 네트워크 전북포럼’을 시작으로 ‘전북지역 문화예술계 성평등 정책포럼’을 공동 주관했고, 2021년 전북권 5개 문화재단과 전북대 여성연구소, 전북여성문화예술인연대, 지식공동체 ‘지지배배’로 구성된 ‘전북 문화예술 성평등 네트워크’를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는‘전북 문화예술 성평등 네트워크’에서 공동 추진하는 ‘성평등 예술비평학교’와 더불어 재단의 자체적인 ‘성평등 위원회’를 통해 재단의 성평등 문화 기반을 다지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혜경 팀장은 “재단 내 성평등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평등한 성문화 환경이 전라북도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로 확산하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정책연구팀(063-230-7432)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