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물품관리의 정확성과 업무처리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위해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71억원을 투입해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부터는 각급학교에 대해 4개년 계획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는 각급학교(기관) 보유 물품에 대한 재물조사 및 물품의 취득 등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에 대해 교육부에서 구축한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적용해 물품관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시범운영 결과 재물조사 시 평균소요시간이 1~2일, 전자태그를 이용한 물품관리 시 평균 1~2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한편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on, 무선 주파수 인식)는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을 의미하며, 전자태그 기반의 물품관리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리더기, 발행기, 태그 등이 필요해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는 행안부의 지침에 따른 의무사항으로 교육부를 제외한 국가 부처 산하의 국가 자산은 모두 전자태그 방식으로 물품을 관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학교에 순차적으로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를 추진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물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