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공공기관 이용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내 345개 공공기관(주민센터, 지자체 청사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들의 공공기관 이용 접근성을 향상하고, 불편사항을 파악해 미비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조사기간은 9월까지이며, 조사대상은 공공기관 345개소다.

도내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도1, 시.군14) 기술요원들이 관내 공공기관 현장 방문을 통해 편의시설 종류별 설치기준 및 적합성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주요 편의시설 조사대상은 ▲매개시설(주출입구 접근로,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등), ▲내부시설(출입구, 계단 또는 승강기 등), ▲위생시설(화장실, 욕실 등), ▲안내시설(점자블록, 유도 및 안내설비 등), ▲기타시설(객실·침실, 관람석·열람석, 접수대·작업대 등)이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 개선을 요청하는 등 공공기관 이용 장애인의 편의성 향상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기선 도 장애인복지과 과장은 “장애인의 공공기관 이용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