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 떠나요, 힐링산책'의 네번째 여행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전주한벽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사)소리문화창작소 신’의 가족 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다. 이에 따르면 이 작품은 동화 속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익숙한 캐릭터들이 마녀와 함께 살아가며 가상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재미난 에피소드를 통해 동심을 자극하고 세상 살아가는 진리에 대해 공감케 하는 유쾌한 뮤지컬이다.

‘소리문화창작소 신’은 문화 소통을 통한 사회공익사업을 위해 창립된 단체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폰 트랩가의 이야기’, ‘김수로 강성진과 함께 떠나는 세계 뮤지컬 페스티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공연 예술 베테랑 단체다. 또한 매년 요양병원을 찾아가 소외된 어르신들과 보호자, 요양사를 위한 음악치료 등 다양한 시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선보여 공연으로 사회가 소통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떠나요, 힐링산책’은 이번 공연을 제외하고도 두 번의 공연산책이 더 남아 있다.



사업 담당자는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요즘, 공연을 본다는 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지만, 문화를 통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것도 스스로를 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설방역과 대인 방역 모두 철저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 진행 될 남은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마녀는 내 친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문의 및 사전예약은 전주문화재단 콘텐츠사업팀(063-280-7046)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