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농업회사법인 최영숙 대표가 “지난 3년간 양계사육에 경험없이 농장을 훌륭하게 관리할수 있었던 것은 노약자도 관리할 수 있도록 농장설비를 고상식 축사로 현대화했기에 가능했고 사육성적향상으로 경영혁신에 앞장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최 대표는 H계열화계열사와 계약사육을 통해 첫 사육에서 생산지수 433을 받은 적이 있고 H사와 3차례 사육출하 중 지난달 6월 30일에 거둔 출하성적이 생산지수 434라는 감격스러운 성적표가 나왔다.
특히 최대표는 “실제 생산지수 400이 넘는 농장에서 추가로 생산지수를 끌어올리기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수차례 체감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감게무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히려 아이를 키울 때보다 더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닭을 살피며 사료, 물, 온도, 습도, 환기 등 전반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고,시간이 날때마다 관련서적이나 신문기사를 탐독하며 사양기술을 익히기에 바빴고 다행히 농장설비는 다른 농장에서 볼 수 없는 고상식 축사가 설치되어 고온기임에도 큰 효험을 발휘한 것 같다”고 전했다.
국내 대부분의 농장은 평사 사육하는 반면에 고상식 축사는 바닥으로부터 일정한 높이에 깔짚 대신 구멍이 있는 플라스틱바닥재를 깔아 사육한다. 즉, 깔짚을 깔지 않고 닭이 사육되는 환경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계분은 바닥재의 구멍을 통해 밑으로 떨어져 24시간 이내에 외부로 배출됨으로써 습기, 냄새, 유해가스, 먼지 등으로부터 자유롭고, 출하할 때까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령에 따라 점등과 소등시간 및 조도를 조절하여 줌으로써 성장기에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한편에서는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골격과 근육발달을 충분히 도모하여 후반기 보상성장을 위한 기초체력을 강화시켜 준다. 거기에 추가하여 고상식 축사에서는 깔짚이 깔린 농장에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운동량의 강화로 4잘(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잘 놀고)을 항상 실현할 수 있어 근본적으로 닭의 건강을 보전할 수 있고,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무 항생제 농장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건지농업회사법인 농장은 타농장과 다른 점은 고상식 축사와 열교환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고상식축사의 장점은 고온기에 상하 대류현상으로 체감온도를 낮추어 열사병을 막아주고 반대로 동절기에는 땅바닥보다 높은 바닥온도로 연료비가 적게 들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연료비의 절감 물론 실내공기의 안정성 및 청정도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만든다. 실제 무창축사에서 24시간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는 농장의 현실에서 배출되는 공기는 내부의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는 점에서 너무 아깝다. 하지만 열교환기는 배출되는 공기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여 입기되는 찬공기를 데워 공급하기에 닭이 찬공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서 좋고 온종일 실내공기가 큰 온도편차가 없이 항상 안정적으로 쾌적하게 유지된다. 즉 열교환기는 쾌적한 실내환경의 보전과 동시에 에너지저감 및 외부환경정화에 크게 기여하여 일거양득의 효험이 있으며 또한 현재 사육허가와 축사건축허가 등이 어려운 상황하에서 새로 시도한 복층계사는 동일한 축사 평수와 동일한 축사건축물에 다락방처럼 복층을 올려 더 많은 사육공간에서 더 많은 닭을 친환경적으로 사육함으로써 수익성이 추가로 증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