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최근 외국에서 들어와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해충이 복숭아, 배, 오미자 및 과수원 인근야산에서 발생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적극적인 방제 지우너에 나서고 있다.

외래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알에서 부화한 요즈음 방제를 서둘러 해야 하는 것으로, 특히 4월에 들어 전년 및 평년대비 3.4℃가량, 평년대비 1.5℃가량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따뜻한 겨울과 함께 해충발생이 빨라질 우려가 있어 약충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기후변화 작부체계 다양화 등 환경변화에 의해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지난 2010년 발견된 대표적인 외래해충이며 전국적으로 복숭아, 배, 블루베리, 산수유, 감 등 과수원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

외래해충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환경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빨리 방제가 매우 중요하고, 방제 시기는 약충 방제는 5월 중순~6월 상순까지 실시해야하고, 성충은 8월 상순~10월 상순이 방제 적기로, 방제 약제는 만장일치수화제, 청실홍실수화제, 팬텀입상수용제, 보스입상수화제, 오신수화제, 랜드킹수화제, 델타린유제 등이며, 해당 약제의 PLS관련 등록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나상우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돌방병해충 방제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비 투입을 통해 과수원(654ha)을 지원 방제하고, 시 산림녹지과와 협의해 공동방제를 추진 해충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