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관할 공개대상자 202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25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전북도 공직유관단체장 7명과 시·군 의원195명이며,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 존·비속(고지거부대상 제외)의 재산 변동 내역이 모두 포함돼 있다.

도지사, 행정·정무부지사, 도의회 의원(39명), 시장·군수(14명) 등 공개대상자 56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같은 날(25일) 관보에 공개됐다.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는 재산등록의무자가 공직자윤리법 제6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1월 1일(최초등록의무자로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3월 2일까지 신고해 야 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시?군 의원 등 전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202명의 공개내역은 25일(목) 00:00부터 전북도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의 재산규모 및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6억 8천 893만 원으로 전년도 신고재산액 평균 대비 약 5,608만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재산공개대상자 202명 중 1억 원 이상～5억 원 미만인 경우가 82명(40.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1억 원 미만이 33명(16.3%), 20억 원 이상 보유자도 11명(5.5%)이다.

재산 증가자는 143명(70.8%), 재산 감소자는 59명(29.2%)으로 전년도 보다 재산 증가자는 5.8%p 증가, 감소자는 5.8%p 감소했다.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증가요인은 개별공시지가,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주가 상승 등 가액 변동 요인의 상승과 급여(수입) 저축 등이며, 감소사유는 생활비·교육비 지출, 기존 신고대상의 고지거부 및 등록제외(사망, 직계비속인 자녀(딸)의 혼인 등)로 인한 재산 감소 등으로 신고 됐다.

전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말까지(공개 후 3개월 이내) 금번 공개한 모든 공개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기재 또는 중대한 과실로 누락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등은 그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