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균형발전특위)위원장은 8일 전북을 찾아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기능연계형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 추진과 더불어 지역현안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전북도당 회의실에 열린 ‘균형발전특위 전북추진본부’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해 전북의 발전 전략과 전북형 뉴딜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우 위원장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균형발전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의 해답은 지역 발전가능성을 극대화하는데 있다”며 ▲제3금융중심지지정을 통한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블록 물량 우선 배정 검토를 약속했다. 

아울러, ▲새롭게 변경된 새만금 기본계획 ‘5대 개발목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통과 및 새만금과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 ▲공공의료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등으로 전북지역의 강점에 기반한 새로운 혁신 동력을 키우는데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지역현안 해결과 더불어 “전북형 뉴딜 전략 및 전북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능연계형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 위원장은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북의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특위 차원에서 진정성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국가균형발전TP에서 밝힌 전북의 독립적인 강소형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지역민의 결정을 존중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우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소멸 위기에 놓인 자치단체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국가균형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에서 수립하는 방향을 잘 조정해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수립, 지역에서 세운 계획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에는 집단 암 발병이 확인된 익산의 장점마을 찾아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