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26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에 있어 선거인이 올바른 투표권행사를 위해 출마한 모든 후보자의 핵심 선거공약을 제출받아 전북선관위홈페이지(www.jbelection.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구든지 전북선관위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후보자간 핵심 선거공약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도선관위는 참 공약 선택은 정당이나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들이 “구체적인 목표·실시기한·이행방법·재원조달방안·공약간의 추진 우선순위”를 명시했는지를 유권자가 서로 비교·판단해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을 많이 제시한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거후에는 당선자가 제시한 공약이 임기중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다음 선거에서 지지해 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 정치인이 책임 있는 정치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선관위는 지금까지 많은 선거를 치러오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해 진지하게 비교 검토해 투표하는 것보다는 후보자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한 평가 없이 또는 평가를 하더라도 후보자의 공약이 자세히 되어 있지 아니해 학연, 지연, 혈연 등 연고나 금품제공, 비방과 흑색선전 등에 영향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이를 불식하고, 유권자들은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와 내가 사는 지역에 필요한 공약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따져보고 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