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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담판 및 목요다락 펼쳐 |
|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담판 및 목요다락 펼쳐 |
| 기사입력 2021-03-04 오후 5:26:00 | 최종수정 2021-03-04 오후 5:2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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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3월 1개월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설공연 담판, 목요다락을 매주 오전 11시(수), 오후 7시(목)에 펼친다.
담판은 왕기석 원장과 원기중 문학박사의 진행으로 명창들의 소리와 함께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판소리의 정확한 의미와 사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10일에는 별주부와 토끼의 만남을 주제로 동물의 눈을 빌려 강자와 약자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주제로 한다. 더불어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국립창극단)가 출연해 미산제 ‘수궁가’ 중 길짐승 상좌다툼, 범 내려온다~일개한 퇴 대목을 들려준다.
미산제 ‘수궁가’는 송흥록-송광록-유성준-정광수-박초월로 이어지는 소리 계보로, 동편제의 우직함과 서편제의 계면성이 조화를 이루며 상청 하청을 넘나드는 음과 화려한 시김새가 특징이며, 3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도 운영한다.
‘목요다락’은 매주 목요일 다양한 장르의 전통공연예술로 국악과 변화무쌍한 전통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는 무대로 11일에는 아쟁 연주자 김영길의 ‘이순지곡’(耳順之曲)이 펼쳐진다.
김영길이 선보일 이번 무대는 박종선류 아쟁산조, 쇠춤, 세대의 아쟁을 위한 ‘헛튼가락, 흥타령 시나위 등이며, 산조음악의 진수를 들을 수 있는 무대로 우리악기와 음악이 갖는 깊은 울림의 맛과 멋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설공연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목요다락>은 오후 7시이며, 예약은 카카오톡채널과 전화(063-620-2329)로 가능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다./남원=김기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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