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코르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전통시장체험-온택트요리교실’을 시번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색다른 요리를 재료별로 손질하여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로 개발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참여가정과 요리사가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체험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라이브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유튜브에 실시간 공유하여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24일 미리 신청한 20팀의 가정에서 6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시범 라이브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7일 2차 방송에서는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에서 프랑스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보나뻬때’ 대표 및 쉐프 조나단(프랑스인)과 아내 이미화 씨가 같이 진행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 받았다. 

특히 조나단의 영어식 설명과 아내의 통역 방식으로 진행되어 자연스럽게 외국어 교육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색다른 방송이었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온라인 전통시장 체험-온택트요리교실’은 코로나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가족 모두가 요리를 통하여 함께 즐기고 전통시장의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공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가정과 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확장해 실시할 예정이다.

르네상스사업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전통시장을 체험장으로 하여 <아이장터>나 <시장체험>, <프리마켓> 행사 등이 큰 호응을 얻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능하여 안타까웠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체험과정>은 중요한 사업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며,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통시장을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산=한경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