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개회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1년도 남원시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일반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13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일반안건 심사를 실시하고,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 안건을 처리와 시장으로부터 2021년도 시정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양해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남원시는 현재 25개 문화관광시설에 전체 직원 대비 7.5%인 114명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모노레일,옛다솜이야기원과 생태미술정원 등 향후 남원시가 직영해야 될 시설들을 고려하면 인력과 예산규모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추세”라며, “남원시 관광 및 문화자원을 시 직영체제로 관리하는 것은 전문성 결여와 특화 컨텐츠 개발부재가 염려되며, 언택트 공연문화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마케팅 및 민간투자사업과의 연계 전략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절반과 도내 6개 시군에서 문화관광재단이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남원시도 문화·관광시설 및 축제 등 문화예술사업을 통합적으로 기획 운영할 필요가 있으며, 통합운영 형태는 법인격인 ‘문화관광재단’설립이 적정하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희재 의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뿐만 아니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등 남원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밝은 청사진을 제시해 줄 중요 사업에 있어 올 한해가 매우 중차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원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반드시 이루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정신으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