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는 22일 관내 대안학교인 이랑학교(교장 정용갑)를 방문하여 교사 및 학교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지역사회와 대안학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09년 3월 개교한 이랑학교는 학년별 12명 정원으로 현재 68명의 전교학생 중 44명이 진안군으로 전입하여 지역 착근형 우수인재를 육성하면서 지역사회에 경제적?교육적?문화적 큰 효과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부귀면 원세동마을에서 분리하여 이랑교육마을을 만들어, 2019년 ‘그린빌리지사업’, 2020년 ‘참살기좋은마을꾸미기사업’(우수마을 선정)을 추진하였고, 내년도에는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하여 주민 스스로 특색있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전 주민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용갑 교장은 “대안학교 외지 교사와 학생들의 전입으로 진안군의 인구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교육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진안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인구유입 정책이 절실하다고 진단하고 있는 만큼 이랑학교와 이랑교육마을 스스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하여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 된 내용은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지역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