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21대 국회 첫 국가예산 심의 과정에서 김제.부안의 각종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해결해 내고 있다.

김제·부안의 오랜 숙원 사업들인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가족형리조트화 사업’, ‘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 등의 국가예산을 신규 확보했다. 

이원택 의원은 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김제·부안의 8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12개 주요 현안사업예산을 국회 예산안 심의 단계에서 152억 증액.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12개 사업들은 총사업비가 8,561억원(내년 국가 예산 규모는 214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랜 기간 국가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던 김제.부안의 숙원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김제시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 요청한 5개 사업중 4개 사업의 국가 예산이 증액됐다.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가족형 리조트화 사업 6억원(신규) ▲김제 백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으로 5억원(신규/총사업비 164억원) ▲친환경 전기굴착기 보조금 지원사업 30억원(계속/총사업비 200억원)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축사업 20억원(신규/총사업비 350억원)이 증액됐다.

이외에도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한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으로 10억원(신규 / 총사업비 4,146억원)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사업도 3억원(신규 / 총사업비 2,315억)이 확보됐다.

다만, 이번에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김제용지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은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2년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간척지 농업연구동 건립’과 ‘김제 만경파출소 신축’은 내년에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재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도 쟁점이 해소되지 않아 이미 정부안에 반영된 71억원 이외에 추가 증액되지 않았다.

한편, 부안군이 증액 요청한 사업들은 모두 예산이 확보됐다. 

▲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신규/총사업비 271억원)은 2억원 확보 ▲직소천 자동차 야영장 확대 조성사업도 30억원이 추가 증액 ▲부안 격포파출소 신축(신규/총사업비 6.05억원)을 위해 설계비 3900만원이 확보됐다.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을 위한 예산 2억원(신규/총사업비 100억원)도 확보했다.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등의 예산도 국회 단계에서 39.9억을 증액, 기존 정부안에 반영된 18억원을 포함, 총 56.9억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