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전주농협 부녀회(연합회장 임정자)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일간 전미동 소재 전주농협 유통센터에서 ‘2020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정자 부녀회 연합회장 등 84명의 회원은 관내에서 생산한 배추 2000포기로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다. ‘사랑나눔김장축제’는 전주농협에서 약 30여 년간 매년 펼쳐온 연말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의 하나다.

임정자 부녀회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김치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으로 나눔 문화를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마을영농회, 경로당, 어려운 시설단체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전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지역 농민이 재배한 농작물로 담근 김장김치를 나눔으로써,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소득도 올리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이러한 봉사활동의 장을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