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거주하는 만 19~61세 장애인연금·수당 대상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은 1959년 1월 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시민 중 장애인연금·수당과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한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무료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사전에 해당 병·의원에 예약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는 이와 별도로 50세~61세 장애인(장애인연금·수당 수급권자가 아닌 자), 국가유공자(본인)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는 복지카드나 유공자증을 가지고 중앙동에 있는 전주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병력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야 한다. 접종 직후에는 즉시 귀가하기 보다는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좋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가급적 자신의 몸상태를 확인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기타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 (063-281-6251~3) 또는 전주시콜센터(063-222-1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