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도내에서 시행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우미건설 본사와 중구에 소재한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전북도와 협회는 완주 삼봉지구에서 공동주택 신축공사(B-1BL)를 담당하고 있는 우미건설과 공동주택 신축공사(B-2BL)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건설 업무 실무자들에게 지역업체에 대한 홍보를 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하면서, 도내 대형건설현장에 지역업체 참여 및 하도급률 제고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 하도급지원팀 이성석 팀장은 “전북도민들이 새로운 기대감을 품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완주 삼봉지구 개발사업에 도내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지역 내 고용창출 및 수익창출과 소비증대 등 곧바로 긍정적인 경제효과로 이어지므로 코로나19로 모두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상호협력으로 상생하자”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올 상반기에도 계룡건설을 시작으로, 롯데건설과 고려개발을 방문하여 지역우수업체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특히 도내에서 시행중인 새만금 내 건설공사, 세계잼버리부지 조성공사에 대한 전북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전하면서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하도급율을 높여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14개 시·군을 방문해 업무담당자들과 건설공사 현장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며, 지엽업체 수주율 및 하도급율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인력·자재·장비 등의 사용 협조를 요청했다. 

김태경 회장은 “전라북도의 하도급지원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내 대형현장에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점차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내 건설업체들도 희망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며 “전북도회는 앞으로도 하도급지원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발주처, 유관기관, 대형건설사 본사 및 시군 대형사업장 현장 방문·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지역업체의 수주율 향상과 하도급 참여 확대에 주력하여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