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전북도의 포스트차이나 신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JB-FAIR(전북우수상품온라인박람회)를  4~5일 양일간 전주 더메이호텔,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인도 뉴델리 오베로이호텔에서 동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베트남-인도 3개국 공동개최 박람회로, 베트남과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50개 업체에 대해 바이어 발굴 및 미팅알선, 상담부스, 화상상담기기, 샘플전시관, 통역 등을 일체 제공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보다 지리적인 제약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경진원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기존의 한국-베트남 2개국 행사를 인도까지 확대했다. 상담은 행사기간 동안 총 800건을 실시했다. 참여업체는 하루 8건씩, 2일간 총 16건의 화상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위해 경진원은 총 617개사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다. 행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 뉴델리에 구축한 해외통상거점센터와 바이어들을 활용해 추가적인 온라인 상담미팅 알선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진원은 사후관리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의사소통과 계약 진행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5일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소벤처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등 전북도 관계기관장 11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조지훈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를 맞아 화상상담과 온라인 행사는 필수불가결인 상황인 만큼, 경진원은 해외통상거점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전문 화상상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대면 수출지원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