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책 읽는 도시를 이끌어갈 제2기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장에 유성훈 서울시 금천구청장이 선출됐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하 협의회)는 21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허성곤 김해시장, 허석 순천시장 등 17개 시군구 자치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임시총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0년도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제2기 임원도시를 뽑는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협의회를 이끌 제2기 임원도시로는 회장에 유성훈 서울시 금천구청장이, 부회장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정명희 부산시 북구청장이, 감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가 선출됐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전주시, 부회장 도시인 김해시와 순천시, 감사인 청주시 등 초대 임원도시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제2기 임원도시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서울 구로구를 비롯한 10개 회원 자치단체에 △도서관 힐링 더하기 △함께 읽고 성장하는 가치 인문독서 등 다양한 주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회원 자치단체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소통 협력을 위해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8 책의 해’에 책 읽는 도시 상호 간의 교류과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독서진흥 시책 효과를 제고하고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전국 27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