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중학교(교장 조원석)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재학생을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삼우중 재학생 중 한 명이 백혈병 판정을 받고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학생들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에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며 아픈 친구에게 힘이 될 방법을 고민하다가 학생회를 통해 자발적 모금 활동을 펼쳤다.
재학생들은 "‘내 친구, 내 후배’를 돕겠다는 마음으로 용돈을 모아가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교직원들 역시 한 마음으로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이 소식을 들은 총동문회에서도 모금 활동에 동참, 520여만원을 전달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