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에서 홍익대학교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20일 전주기전대에 따르면 2018년 영광에서 열린 KBSN 제14회 1, 2학년 대학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7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예선전 3실점 이후 본선 인제대, 동명대, 호원대, 홍익대 연속 무실점의 철통같은 수비력으로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절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수영(골키퍼), 김태인, 김이삭, 양재민 쓰리백 라인이 돌풍의 주역이다.

전주기전대학 센터백 김태인은 “동료들의 협력 압박 수비가 더 강한 팀을 만들고 있다”면서 “반드시 우승해 새 역사를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육교육지원팀 이종민 교수(운동재활과)는 “많지 않은 학생선수들로 몸은 힘들지만 경기를 할수록 똘똘 뭉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전주기전대학 축구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21일 오후 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지난해 4관왕을 달성한 선문대학교와 우승트로피를 두고 열전을 벌인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