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비대면 온라인 교육 전환

순창군 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을 모색하고자 『가정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영양플러스교육』으로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순창군보건의료원이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매월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매달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월 1~2회 가량 제공해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름철 걸리기 쉬운 식중독 예방과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진행하고 영양보충식품을 제공해 임산부와 영유아 등 107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달부터는 지난 6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0일까지 연장되면서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해 밴드를 개설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이달에는 영양교육 자료, 실습활동지 등을 밴드에 게재하여 대상자들이 스스로 교육에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게시된 영양교육 자료와 활동지를 보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의견을 게재하고 관계자가 답변을 달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달에 진행되는 교육은 곧 다가올 추석에 지켜야할 식품취급사항과 조리방식, 식품오염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최근 영유아 학부모들의 고민거리로 떠오른 소아비만에 대해서도 비만도 측정과 식생활 규칙, 소아비만의 위험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경각심도 일깨워줄 계획이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지급되는 보충식품 13종을 활용한 유아 간식 만들기 등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 가정내 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EBS온라인교육, 우편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자의 만족도와 호응도를 높혀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방식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된 만큼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순창군의 미래가 될 영유아, 임산부들의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