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021년 정부예산안이 2,833억 원으로 편성돼 새만금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예산안은 동서도로 완공(396억 원) 등 예산감소 요인에도 전년보다 많은 신규사업 반영으로 전년 정부예산안 2,795억 원 대비 소폭 증액됐다.

새만금청의 중점 투자분야는 남북도로1-2단계건설, 상수도시설 건설 등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적기 구축, 기업성장센터 건립, 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 장기임대용지 조성 등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 새만금 에코숲벨트·가로숲길 조성 등녹지확보 등 생활환경 개선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인 남북도로 1-2단계(2,330억 원),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건립(100억 원), 상수도시설 건설(43억 원) 등의 예산이 반영돼 세계잼버리대회 개최(2023년 8월)전 차질 없는 기반시설 구축이 예상된다.

또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력양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17억 원)도 조속히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기업성장센터 설계비(3억 원/ 총사업비 296억 원), 에코숲벨트 조성(38억 원), 새만금 가로숲길 조성(5억 원), 간척박물관 소장품확보(11억 원) 등이 반영됐다.

먼저 기업성장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 등에 생산공간 및 업무시설을 제공, 기업을 위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된 에코숲벨트(방재림) 조성 및 동서도로에 녹지를 조성하는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간척박물관이 내실 있게 개관(2023년)할 수 있도록 전시자료,소장품의 체계적인 확보,관리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차질 없는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