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0학년도 '원격수업에 대처하는 스마트한 특수교사' 2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총 3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전주인봉초등학교 설성정 교사의 진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특수교사의 교수·학습 컨텐츠 관련 전문성 신장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에게도 온라인 수업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교사들에게 수업매체를 연구하며 학습지 제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배워보는 인포그래픽 실습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차시 연수에서는 'visual thinking'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배웠고, 특히 이번 2차시 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 연수로 진행됐다.

강사가 캠 앞에서 줌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고, 연수를 희망하는 교사들은 교육청에 오지 않고 각 교실에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사와 영상으로 만난 것이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의 온라인 연수가 처음이라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쌍방향 소통을 통한 원격연수를 실시하면서 교사들이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 제작과 컬러 색채 이미지 값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컴퓨터 매체 활용방안 연수를 통해 3차시 연수가 모두 마무리 되면 특수교사의 전문성 신장 및 수업혁신 능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