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바비'가 북상중인 가운데 도교육청이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학생과 교직원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학사운영 조정 등을 적극 검토하고, 안전수칙 교육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26일 오전 9시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 상황과 학사운영 조정 등을 즉각 보고토록 했다.

학사일정 조정은 학교교육과로, 피해상황 보고는 시·군 교육지원청 및 정책공보관 학생안전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 1시 기준 익산 1개교, 남원 1개교, 김제 1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전주 2개교, 군산 10개교, 익산 2개교, 남원 3개교, 김제 1개교, 무주 2개교, 순창 1개교, 부안 2개교 등 총 23개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도교육청 송우석 학생안전관리지원단장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에서는 주요 대응사항을 숙지해 달라”면서 “아울러 학교시설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으로 제공할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