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북지역 어업 생산량과 생산액이 동반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5일 내놓은 2분기 전라북도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17,094톤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32.5%(4,196톤) 증가했으며 어업생산금액도 919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4.7%(11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해양식어업이 전년동분기 대비 59.9%(2,837톤)로 큰 폭 상승했으며,  일반해면어업이 17.2%, 내수면어업이 14.8% 증가했다.

어업생산금액도 919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4.7%(118억원) 증가했다. 어업별로는 천해양식어업이 171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63.8% (66억원), 내수면어업은 339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7.5%(50억원) 증가, 일반해면어업 또한 408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0.2% (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품종별로 살펴 보면, 일반해면어업에서는 멸치 73.0%(232톤), 갈치 38.5%(47톤), 참홍어 125.5%(59톤) 등이 증가했다. 천해양식어업 주요 품종으로는 김류 44.9%(777톤), 바지락 69.9%(2,084톤) 증가한 반면, 흰다리새우는 66.7%(-2톤)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의 경우 뱀장어 5.4%(39톤), 메기 25.9%(135톤), 향어 132.1%(222톤) 증가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