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코로나 오염 지역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연일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북도는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화 행정 명령을 내렸고 이어서 코로나 검사 블응시 강력 대응하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이들 때문에 계속해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도내 누적 확진자수가 61명이라고 한탄했는데 그후에도 확진환자들이 하루 여러 명 씩 속출해 두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확진 환자가 시간 단위대로 불어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정말이지 어찌되려고 이러는 것인지 불안한 나날이다. 본보가 거듭 거듭 비분강개를 토로했거니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끝까지 찾아내 검사를 강행해야겠다. 그리고 코로나 방역 지침 위반자들을 강력 조치해야겠다. 코로나 확산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도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들 때문에 청정 지역인 전북이 코로나 오염지역으로 내몰린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서울 사랑의 제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들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도민들에게 우환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정말이지 서울 사랑의 제일 교회 신도들이 보이고 있는 행태 때문에 여간 걱정이 아니다. 전국적으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도 한탄스럽거니와 감염원을 알수 없는 깜깜이 환자들의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어 분노를 억제할 수가 없다. 이러다가는 중앙 방역 본부 관계자들의 말 그대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다. 모범이 돼야 할 종교인들이 오히려 우환거리가 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방역 본부의 말대로 영상을 통한 가정 예배를 실천했더라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 터인데 말이다. 

청정 전북에서 여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다들 긴장해야겠다. 코로나가 또다시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온 지금 코로나를 상대로 하는 전쟁은 당국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 시민들도 할 일이 있다.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연대 정신을 발휘하자는 이야기다. 전북도가 도내 전지역에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을 내린 이후 검사 불응자들에 대해 강력 조치하겠다고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북도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끝까지 찾아내 코로나 확산을 막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