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생생문화제가 지역 아동청소년들과 가족들(다문화가족 포함), 지역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

생생문화제는 각 지역에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완주군청 그리고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이 지역단체와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제4차 완주생생문화제(삼례, 동학농민혁명너머로 피는 우리들의 꿈)가 14일까지 1박2일로 완주군 콩쥐팥쥐한옥리조트와 삼례문화예술촌(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 등록문화재 제580호), 구만경강철교(등록문화재 제579호) 등에서 지역 아동청소년들(완주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과 (사)배달겨레역사재단 임원들,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들 총40여명이 참여해 성대하게 열린다.

완주군과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은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총 7차례 진행되는 완주 생생문화재는 이미 3차까지는 안전하게 진행되었고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추진한다.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체험진로여행의 기회를 제공하여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나눔의 정신을 키워주는 사단법인이다.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은 지역아동청소년들과 지역민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창의적 효과를 극대화한 팝업북, 퍼즐, 역사 인물을 통한 진로여행, 영어랑 역사 속으로, 역사인물을 접목한 창작 보드게임 등을 통해 즐기면서 배우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 유적지에 기초한 출판물을 간행하였고 국내외 여러 기관으로 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탁월한 아이디어로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출판물과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며 이를 통해서 우리의 꿈나무들이 과거의 역사를 올바르게 배워서 미래의 꿈을 펼치는데 일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출발한 제4차 완주생생문화재는 자라나는 지역아동청소년들에게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해 삼례지역이 가지는 의미를 기억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1박 2일의 체험일정표를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첫날 일정은 동학농민 음식 체험과 인문학공연, 사발통문과 동학깃발 만들기, 1년 후 나에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둘째 날에는 팝업북과 퍼즐로 만나는 완주문화재이야기, 내 안의 양곡창고, 동학농민 점심식사, 역사유적탐방 전봉준을 찾아라, 동학농민 혁명의 함성 재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 이인옥 대표는 “아직도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한 우리 지역역사와 우리지역 내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지 않아, 지역민의 관심도가 낮아 방치되어 있는 곳이 많으며 지역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향유 할 수 있도록 이번 생생문화재를 통해 효과적인 우리지역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