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생활권 연계ㆍ협력사업 3건 (전국 4건), 창조지역사업 3건(전국 13건) 선정
- 사업 선정을 위한 도 맞춤형 기획과 세밀한 추진전략 돋보여
- 오는 2012년부터 연간 국비 33억원, 3년간 약 100억원 국비 확보될 듯

전북도가 지역발전위원회 주관한 전국 기초생활권 관련 사업에 17건을 공모해 이중 6건이 선정돼 최다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지발위에서 주관하는 기초생활권 관련사업 공모에서 기초생활권 연계ㆍ협력사업 전국 4건 중 3건, 창조지역사업 전국 13건 중 3건이 선정되는 등 총 6건의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연계ㆍ협력사업에 남원, 임실, 순창군이 연계하는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사업', 창조지역사업에 완주군 '다중지능 창조인력 육성사업' 등 총 6건이 선정돼 전국단위 공모를 싹쓸이 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초생활권 우수사업은 오는 2012년도 신규사업으로 우선 반영되고 국고 보조율 또한 일반사업에 비해 10％ 상향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부여 받는 등 도는 연간 33억원, 3년간 100억원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기초생활권 연계ㆍ협력사업은 ▲남원 소리마을 등 섬진강 주변 마을간 연계루트를 구축하는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사업(남원ㆍ임실ㆍ순창)’ ▲우리밀 채종포 조성, 공동 브랜드 등을 개발하는 ‘우리밀 드림 프로젝트(전주ㆍ익산ㆍ완주)’ ▲인체친화형 천연염색 상품 개발,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천연염색 인체친화형 상품개발 및 공동마케팅 사업(전주ㆍ영천ㆍ안동ㆍ나주ㆍ제주)’ 3건이다.

창조지역사업은 ▲다중지능 프로그램 운영, 재능관리시스템 구축의 ‘다중지능 창조인력 육성사업(완주군)’ ▲일본과 남원 도예가의 교류 활성화, 도예체험 등을 추진하는 ‘한ㆍ일 도예 bridge 조성사업(남원시)’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농가 경영현황 조사, 컨설팅 등 ‘강소농 맞춤지원 3농 재생 프로젝트(장수군)’ 3건이다.

선정된 6개 사업 총사업비는 199억원으로 도에서 신청한 사업비가 그대로 반영될 경우 오는 2012년부터 연간 33억원, 3년간 100억원 국비가 신규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위 사업선정과 별개로 사업비 확정은 사업비 지원이 각 부처의 광특 예산으로 이뤄지는 기초생활권 관련 사업의 특성상 관련부처 및 기획재정부가 광특사업 예산을 확정하는 오는 9월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