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윈회(위원장 이명연)는 17일과 20일 2020년 하반기 실국원별 업무보고 청취 및 정책질의에 돌입했다. 

첫날인 17일에는 환경녹지국과 새만금해양수산국, 보건환경연구원을, 20일에는 복지여성보건국 및 여성교육문화센터, 남원의료원, 군산의료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주요 성과와 중점 추진전략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상반기 사업추진에 따라 발생한 문제점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하반기 업무추진 시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명연 의원은 “해양쓰레기 처리에 국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양쓰레기의  조속히 처리에 공모사업 뿐만아니라 도 자체사업으로도 집하장 등 관련시설 설치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병철 의원은 “현재 새만금개발청이 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전북도는 어떤 역할도 없는 상황이다” 면서 “전북도가 승마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사회 본사 및 경마장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오 의원은 “건강한 어업환경의 조성을 위해 시급히 서해안 지역의 수질개선이 해결 돼야 된다” 며 “서해안 및 새만금 지역 수질 악화의 대표적 오염원인 축산관련 시설들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만기 의원은 “심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9개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다”며 “심혈관질환의 경우 신속한 전조증상 파악이 필수이므로 14개 모든 시군에 관련 사업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나기학 의원은 “최근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에 불법 적치된 다량의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며” 현재 도내 휴·폐업 공장 등 건물 내 불법 적치된 폐기물의 현황 파악 및 야외에 적치된 폐기물의 현황을 조속히 파악, 이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금번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형석 의원은 “다중이용시설 등 실내공기질 관리의 경우 현재 소유주의 자가측정 결과가 종합정보망에 입력된다” 면서 “이 경우 소유자 입맛에 맞춰 측정치가 조작될 우려가 있어 더 적극적인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실내공기질에 대한 단속과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영석 의원은 “현재 혁신도시 등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인데 용지지역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의 경우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등 축산폐수처리업체의 난립과 지도,단속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면서 “축산폐수처리업체 등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