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자유학기(년) 운영을 위한 교사 전문성을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도내 중학교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 방안을 모색하고, 교사의 자유학기(년) 활동 수업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추진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유학기(년)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자아 이해 및 탐색, 소질과 적성, 삶의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유연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주요 내용은 ▲자유학기(년) 활동자료 활용 안내 ▲배움과 경험의 연결 자유학기(년) 활동수업 나눔 ▲주제선택, 진로탐색 수업디자인 ▲ 자유학기(년) 활동 수업 방안 모색 ▲수업디자인 역량강화 (하브루타, 비주얼 씽킹) 등이다.

학생참여형 활동 수업 나눔을 통해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교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역별 자유학기(년) 활동 수업 자료개발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년) 활동 수업 방법 및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나누고, 자유학기(년) 운영을 위한 교사 전문성을 키워 학생 참여형 활동과 과정중심 평가를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수업디자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