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16일 도센터 교육장에서 ‘삼복더위 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을 진행했다.  

 

삼계탕 나눔은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삼복(초복, 중복, 말복) 기간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다.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도센터를 시작으로 순창군센터와 군산시센터 등 총 3회에 걸쳐 권역별 릴레이로 진행한다.

초복 첫날에는 도센터 임직원과 회원단체 20여명이 함께 참여, 이른 아침부터 닭 손질, 동충하초 ,수삼, 황기, 엄나무 등 한방재료를 넉넉하게 넣은 닭 육수 만들기와 겉절이 김치, 오이고추 무침 등 반찬(4찬)을 일회용기에 압축포장,쇼핑백에 담아서 전주시 외  4개 군 지역 소외계층 총 35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클럽356-c(전북)지구 온고을PMJF클럽의 ‘코로나19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지원’에 따른 후원금으로 삼계탕용  생닭 1,000마리를 준비, 행사당일 14개 시,군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총 980세대의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행사를 후원한 온고을PMJF 라이온스클럽 김용희 회장은“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소외계층은 더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이번 기부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어려움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무더위, 장마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들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도 줄어들고 있다”며“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 를 대 도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는 전북도가 어떤 재해도 미치지 않는 안전한 곳, 그린 존을 만들기 위해 방역이 필요한 학교, 공공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건강 및 감염예방을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는 운동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전 학년의 등교일정을 맞춰 전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4개 시,군센터와 협력,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총 44회 감염예방 및 방역활동을 릴레이로 추진했다./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