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 기준(HACCP) 인증 의무화 확대에 따른 식품안전관리인 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농식품 가공업체 운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됐다.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식품의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관리 체계다.

이번 교육은 2020년까지 식품 제조 가공 분야의 HACCP 인증 의무화를 확대함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 일자리 창출과 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의 위생 수준 향상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교육 참석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마크스 착용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교육장 소독, 교육자 간 거리두기 등 교육 시설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HACCP 선행요건과 사례분석, HACCP PLAN, 식품위생법 등의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자이연팜영농조합법인 이미화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HACCP 경영자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생산제품의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가공 사업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위생, 제품 개발 등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