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다문화가족들의 교류와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다가온(On)'을 28일 개소했다.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이 서로 교류하며 밝게 On하자,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환주 시장과 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조모임 활동 결혼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다과 등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조활동을 통해 창업역량 강화, 자녀들의 성장 발달 지원,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가온(On)은 지난해 3월 여성가족부 생활SOC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남원시 원불교 교당 부지에 73㎡(22평) 규모로 신축 지난해 12월 준공되었으며, 자조모임 공간, 미니부엌, 휴게공간이 조성되었다.

운영은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남원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은 9시부터 1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063)635-5474 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환주 시장은 “다가온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조활동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자녀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