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각종 모임 활동을 자제해 왔던 망성면 주민 자치 위원회에서는 이날만큼은 이웃 사랑 봉사활동을 위해 해마다 지속 되어 온 고구마 식재 행사를 지난 5일 오전 8시부터 진행했다. 

이날 식재 행사에는 망성면 주민자치 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매년 5월초에 주민자치 위원 소유의 토지에 심어 키운 고구마를 10월에  수확해 지역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가구 및 마을 경로당에 거부하여  해마다 어르신들게 달콤한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활동을 십수년 째 이어오고 있다. 

이에 망성면 주민자치 위원회는 다른 그 어떤 기부보다 이렇게 직접 함께 모여 땀흘려 심고 소중히 키운 고구마을 재배한 후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의 진행을 통해 더욱 뜻깊고 알찬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이유로 주민자치 위원들의 자발적 참여 또한 높았다.  

한편, 주영석 망성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주민자치 위원회에서 각종 활동에 제약을 많이 가져왔지만 이런 뜻깊은 나눔 활동을 위해 이날만큼은 함께 땀 흘려준 주민자치 위원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소멸과 지역 봉사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