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유)성진여객 한국자동차 전북지부 조합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조합 동료 직원 1인(총 144명)당 10만원씩 조합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나누어 주기로 하였다. 

성진여객 김민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내버스 승객이 감소하고 차량 감축까지 이어지고 있어 회사 경영에도 코로나 여파가 불고 있다. 힘든 시기에 우리 회사 노조(한국 자동차 전북지부)에서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자동차 전북지부 성진여객 이평수 지부장은 한 달 근무일수가 24일이지만 이 달 4월부터 만근일수를 채우지 못하고 어려움이 있기에 조합 의원(김정표, 이상립, 이상민, 최영환, 이재형, 이종화, 차성철, 서상민) 긴급 임시 회의를 거처 가결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평수 지부장과 임원들의 발 빠른 행동으로 조합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에 우리 고장 전주시에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 지부장은 한국 자동차 성진여객지부에 144명 조합원들에게 "많은 지원금은 아니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근무 환경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에 있어 사 측에서 마스크, 손 소독제와 전주시에서 시내버스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에 힘 써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조합원 장 모씨(47)는 "정부에서 아니면 시에서나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우리 회사(한국 자동차 성진여객지부)에서 지원금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평수 지부장은 전주시에서 최초로 하는 조합 긴급재난지원이 전국적인 운동으로 퍼져 나가길 바라며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는 있지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