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에너지절감과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요천 산책길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도시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남원시민들은 요천변 산책로에 가로등 설치를 요구해 왔으며, 시에서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해 요천산책길 전 지역에 가로(보안)등 61등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등 설치사업은 1억 2천만원의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며 공사는 4월 중순 시작해 5월 중순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1만4,000여등의 가로등과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올 2월부터는 취약지역 및 영농기철 주민편의 도모를 위해 9억9천만원을 투입해, 가로등 신설 450등, 노후가로등 50등을 정비하고, 시내권 1,980등을 최신 LED램프 등으로 교체했다.

김현주 남원시 건축과장은 “이번 가로등 설치를 통해 보다 안전한 밤거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편리한 도시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