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망성면 주민들의 피로감이 정점에 달해 있어, 예방활동이 느슨해질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망성면 기관단체 연합회에서는 따뜻한 성금을 모금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뜻깊게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7일까지 모인 성금(280여만원)을 가지고 망성면 기관단체 연합회는 자체회의를 거쳐 면 마스크 2,500여장을 구입했고, 관내 독지가로부터 1,000여장을 기부 받아 총 3,500장을 망성면 주민 모두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으며, 또한 혹시나 소홀해질 수 있는 예방 소독 활동도 앞장서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연일 화창한 봄날씨가 지속되어 자칫 코로나19의  위기감을 잊은 채 느슨해질 수 있는 개인 예방 수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혹시나 모를 코로나19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결정이다. 

주영석 망성면장은 “신종코로나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개인들이 마지막까지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에 관내 기관단체에서  앞장서서 성금을 모금하여 마스크를 기부하여 준 데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건강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