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규모 민선4기 전체 8조9천억원의 2.4배
-1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도 OCI, 삼성, 일진, 효성 등 4개사
-유치기업의 지속적 가동 증가로 전북도 수출 100억불 시대 개막

최근 전북도는 민선5기 1년간 투자유치 성과를 분석한 결과, 133개 기업을 유치해 21조2,830억원 투자유치와 3만3,674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그 동안 유치기업에서 7,021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

도에 따르면, 글로벌기업 삼성이 새만금 그린에너지 조성을 위해 1단계로 7조6,000억원 2만명, 세계적 태양광기업 OCI의 10조원 4,000명, 첨단 부품소재기업 일진머티리얼즈의 1조원 1,400명,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1조2,000억원 1,000명 등 1조원 이상 투자기업 4개사 등이다.

또 1,000억원 이상 투자기업 7개사 유치 등으로 획기적인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 마련과 대규모 일자리가 늘어나게 돼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5기 투자기업의 규모
133개 유치기업 중 50억원이하 투자 100개사, 51억원이상 100억원미만 10개사, 100억원이상 999억원이하 16개사, 1,000억원 이상이 7개사

▲타 시ㆍ도에서 이전한 기업
수도권 37개(서울 6개, 인천 7개, 경기 24개, 28%), 전남 5개(4%), 영남권 13개(10%), 충청권 7개(5%), 기타 신ㆍ증설이 71개(53%)

▲투자 지역별
전주 13개(10%), 군산 57개(43%), 익산 24개(18%), 정읍 12개(9%), 남원 3개(2%), 김제 5개(4%), 완주 6개(4%), 진안ㆍ장수ㆍ임실ㆍ순창 각 2개(6%), 고창 1개(1%), 부안 4개(3%)

▲산업분류별
기계장비 15개(11%), 금속ㆍ금형 23개(17%), 자동차 및 부품 22개(16%), 섬유 5개(4%), 식료품 9개(7%), 전기ㆍ전자 11개(8%), 화학 16개(12%), 신재생에너지 13개(10%), 조선선박부품 7개(5%), 기타 12개(9%)

민선5기 1년(2010년 7월1일~2011년 6월30일까지) 투자의 특징은 그동안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았던 수도권과 영남권 소재 50개 기업(38%)의 전북도 이전이다. 특히, 타깃기업 선정과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개통, 군산항 활성화, 저렴한 부지제공, 대기업 유치 본격 가동 등으로 투자 최적지로 부상함에 따라 신ㆍ증설 기업 70개(53%)를 유치했다.

또한 지난 2009년까지 이렇다할 유치성과가 없었던 신재생에너지, 조선, 섬유 관련 산업에 대한 도의 클러스터 조성 등 육성정책에 힘입어 25개 기업(19%)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식품, 자동차ㆍ기계, 조선, 태양광, LED 등 도의 10대 전략산업과 금속ㆍ금형 등 뿌리기업 위주 기업유치로 전기차 및 기반인프라, 박막태양전지 등 정부의 신성장동력 10대 과제 사업 주도권 확보에 한층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업유치에 따른 효과로는 그동안 민선 4, 5기에 유치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가동 증가로 도 수출 사상 처음 지난해 105억불 달성했고, 올해는 120억불을 목표로 지난 5월말까지 52억불 달성(전년대비 33.4% 증가)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넥솔론 등 대규모 투자기업 본격 가동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북도 인구는 민선 4기말 대비 1만6,000명(8.6%)이 증가했으며, 상용 근로자수는 민선4기말 대비 2만3,000명(8.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