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부송팔봉지구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들의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병원에 있는 아픈 친구들이 사용할 마스크가 모자란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학용품과 생필품, 동생과 함께 모은 현금 18만 원 등을 전해왔다.

29일에도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와 어린이의 어머니가 지구대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8년간 모은 동전 10만 원어치를 전달했다.

부송팔봉지구대는 주민들이 전해 준 물품과 성금을 관내 아동보호시설인 기독삼애원에 전달하면서, 이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홍철희 부송팔봉지구대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주민들의 응원이 치안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역경찰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