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백승기)는 최근 월곡에 위치한 온천마을제일아파트를 찾아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관리소장 및 소방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리더 양성을 추진했다.

공동주택 특성상 한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접 세대로 확산돼 인명·재산피해가 막대하다. 또 단지 내 주차공간 협소로 불법주정차, 이중주차로 소방차량이 현장 진입부터 시간·공간적 제약이 있다.

2019년 전북도 공동주택 화재 158건으로 16명의 사상자, 추산 7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민간 리더 양성을 통한 소방대 도착 전 초기 자율대처 역량 강화가 필요를 인식하여 오는 12월까지 각 공동주택 화재안전리더를 양성할 방침이다. 

화재안전리더는 위기상황 발생시 옥내소화전을 활용 초기 소화, 입주민 대피 유도를 시행하며 평소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백승기 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급속도록 인접세대에 확산되어 인명·재산피해가 크다”며“특히 방심하기 쉬운 야간시간을 주의하고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해 단지 내 주차 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